안녕하세요, fi-workers 프로덕트 디자이너 나나산이에요. 요즘 저는 9년간 구독했던 Spotify를 해지하고, Apple Podcast를 열심히 듣고 있답니다. 청소할 때, 공원을 걸을 때, 지하철로 이동할 때 경제, 독서, 심리, AI 등의 팟캐스트를 들으며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어요. ⏰
사업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지만 콘텐츠 크리에이터이기도 한 저는 들으면서 팟캐스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은 그만 벌리기로 하고, 네 번째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
이번주 fi-workers 작업 일지
저번 뉴스레터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저희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지 않고, 우선은 Show Your Time 앱을 계속 만들어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Show Your Time 수익 최대화입니다. 매출은 나고 있지만 아직까진 적자인 상황이기 때문이죠. 🥲
Show Your Time의 수익 최적화를 고민하다
현재 Show Your Time의 수익 모델은 광고와 부분 유료화예요. 앱 내 구입 항목 중에서도 비소모성 항목을 팝니다. 쉽게 말해서 한 번 구매하면 계속 쓸 수 있는 평생 이용권을 팔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봤어요.
유입 최적화
신규 사용자 유치
기존 사용자 재방문 유도
전환율 개선
신규 사용자의 전환
기존 사용자의 전환
객단가 상승
유료 플랜 가격 최적화
광고 수익 최적화
광고 노출 최적화
광고 단가 상승
수익 모델 다각화
구독제 도입 고려
이 중에서 저희가 잘 못하고 있고, 중요도가 높은 ‘신규 사용자 유치’를 해보기로 결정! 마케터가 없는 저희 팀 리소스 측면에서는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학습 프레임 관점에서 마케팅 역량을 배워나간다는 마음으로 시도할 거예요.
신규 사용자 유치, 어떤 게 좋을까?
신규 사용자 유치에는 내부와 외부에서 할 수 있는 게 나뉘어요. 내부적으로는 앱스토어 최적화(ASO), 앱 내 바이럴 요소가 있는 기능 추가 등이 있고, 외부에서는 퍼포먼스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인플루언서 협업, 직접 챌린지 운영하기 등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시기상 이제 새해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신규 사용자를 유치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맞겠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앱은 새해, 매월 1일, 매주 월요일에 사용률이 제일 높습니다. 😉 그래서 새해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이벤트예요.
처음에는 정말 터무니 없이 매일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추천해주는 걸 해볼까? → 사용자들과의 인터랙션도 부족하고, 재미도 없어 보여서 패스!
그래서 뜬금없을 수도 있지만 MBTI 같은 테스트를 통해 각 사용자에게 맞는 목표 달성법을 알려주고, 저희 앱을 다운로드하면 목표 달성을 할 수 있다는 식의 플로우로 신규 사용자 유치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재미도 놓치지 않아야겠죠. 🥹 유입을 위한 이벤트, 테스트 기획이나 디자인은 처음이라 많이 해맬 것 같지만 일단은 시도해 나가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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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만들기에 진심인 사람들의 모임, 소규모 프라이빗 커뮤니티 인디러너스 멤버를 모집합니다! 👋
인디러너스는 IT 업계에서 자기만의 가치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은 메이커들을 위한 커뮤니티예요. '러너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우리는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것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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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fi-workers가 본 제품과 뉴스레터
Wello
https://www.welfarehello.com/
내게 맞는 정책을 찾아주는 제품입니다. 놓치는 정책들이 있진 않을까 찾아보다가 알게 된 제품이에요. 회원가입 시 지역, 관심 분야 등 맞춤 정보를 입력하면 정책을 찾아줍니다. 저는 174건을 제안받았는데, 이 중 금융교육 플랫폼 ‘e-금융교육센터’ 이용 정책을 더 알아보려고 해요. 🔍
Trend A Word
https://maily.so/trendaword
하나의 뉴스레터에서 하나의 트렌드 용어를 알려주는 뉴스레터예요. 바이럴할만한 콘텐츠를 만들려니까 이런 용어들도 알아야겠더라고요. 다행인 건 생각보다 아는 단어들이 많았습니다 😉
v0 by Vercel
https://v0.dev/
요즘 간단하게 뭔가를 만들어야 하거나 혹은 만들어 보고 싶은 게 있을 때는 요구사항을 적어서 Vercel에서 만든 v0을 써서 만들어 봐요. 이렇게 만들면서 제 아이디어를 더 뾰족하게 만들어 보기도 하고, 요구사항을 더 잘 쓰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fi-workers와 저희가 만드는 Show Your Time에 대한 소개와 지금까지의 이야기에 대해 다뤘어요. 앞으로는 계속해서 fi-workers 업무 일지 뉴스레터로 찾아올게요.
혹시 저희에게 주실 의견이 있다면 아래 💬 Comment 아이콘을 눌러서 주셔도 되고, newsletter@fi-workers.com 으로 주셔도 좋아요.
저희는 다음주 금요일에 만나요! 👋
나나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