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 책은 핑계고

오프라인 북클럽에서 함께 AI 이야기를 나눠봐요 👋

May 08, 2025

안녕하세요, fi-workers 프로덕트 디자이너 나나산이에요. 지난 주말 저는 모각작도 다녀오고 오랜만에 헬스도 다녀오고 책도 읽으며 모처럼 뿌듯한 시간을 보냈어요. 또 이번주 토요일에 대만을 갈 예정이라 여행 준비도 조금씩 했고요.

다음주는 저 뿐 아니라 w0nder님도 휴가를 갈 예정이에요. 그래서 fi-workers 뉴스레터는 한 주 쉬어갑니다! 5월 23일 금요일에 다시 돌아올게요 😊

그럼 오늘 뉴스레터도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라요. 저희에게는 댓글이 가장 힘이 된답니다. 😉
33번째 뉴스레터 시작해볼게요! 📩

fi-workers 업무 일지 ✍️

오프라인 북클럽 ‘책은 핑계고’

5월 25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프라인 북클럽 ‘책은 핑계고’를 엽니다. 사실 아직 한 분도 신청을 안해주셔서 열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 그래도 책도 선정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함께 읽을 책은 <최고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강의>입니다.

AI가 화두인 시대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이해하여 좀 더 AI를 잘 활용하고, 더 나아가 AI 제품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책을 넘어서 AI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기 위해 이 책을 선정했어요.

사실 작년에 <AI 트루스>라는 책을 주제로 오프라인 북클럽*을 열었는데요, 책 내용보다는 이 책을 기반으로 AI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게 훨씬 더 재밌었어요. w0nder님이 AI를 배우기도 하셨고 AI 제품도 만든 경험이 있다 보니 재밌게 대화를 이끌어주셨습니다.

*모임 후기도 fi-workers 뉴스레터에서 다룬 적이 있으니 읽어보세요.

그 당시 아쉬웠던 점이라면 fi-workers 팀 포함 총 3명만 모였던 터라 더 많은 사람들과 이런 얘기들을 나눴다면 더 재밌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을 안고 이번 모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최고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강의>는 아직 읽는 중이지만 짧게 얘기해보자면, 물론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그 전에 읽었던 <AI 트루스>보다는 좀 더 실무적인 지식을 다루고 있어서 좋어요.

AI 트루스는 AI를 주제로 저자가 쓴 소설(?), AI 발전 과정, AI 미래에 대한 저자의 예측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좀 더 전반적인 내용을 더 다루는 느낌이었거든요.

AI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부터 시작하여 AI 제품을 만드는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으신가요? AI 제품을 만들면서 고민이 있으신가요? 이번 오프라인 북클럽 모임에 참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봅니다. 함께 이야기하며 고민과 경험도 나누고 배워 나가봐요!

🗓️ 2025년 5월 25일 11:00~13:00
📍 선릉역 근처
🔗 더 자세히 보기

외주와 체커블 병행 시작

4월 중순부터 시작한 외주 프로젝트는 개발 후 내부 QA를 마치고 이제 고객 QA가 진행 중입니다. 저번주는 내내 QA하며 버그를 잡으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계속해서 터져 나오는 버그 때문에 이게 빙산의 일각이면 어떡하지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계속 하다 보니 어느정도는 안정화된 것 같아요. 고객 QA 중이지만 아직까진 큰 이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사실 위험한 발언이지만…~~).

체커블은 밑에서 ‘fi-workers가 본 제품, 아티클’에서 언급할 page-ui 라이브러리를 적용해서 랜딩 페이지를 수정하고 있고, 챌린지 수정 기능을 QA하고 자잘한 프론트 이슈는 제가, 백엔드 이슈는 w0nder님이 수정하고 있어요. 아마 다음주에 여행 가서 고객 이슈가 없다면 체커블을 계속 개선하는 일들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인디라운드에서 나눈 이야기

인디 메이커를 위한 커뮤니티, 인디라운드 디스코드 채널에서 공유된 제품, 아티클을 공유합니다 😊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도와주는 사이드킥, 매월 열리는 오프라인 북클럽, 독서 챌린지 등에 참여할 수 있어요 😊 인디라운드 디스코드 채널로 놀러 오세요!

fi-workers가 본 제품, 아티클

Jevons Paradox: A personal perspective

🔗 https://fakepixels.substack.com/

윌리엄 스탠리 제본스가 발견한 제본스의 역설(Jevons Paradox)은 오늘날 AI 시대에 새로운 의미를 갖습니다. 효율성이 향상될수록 자원 소비가 증가하는 이 현상이 인지 노동 영역에도 나타나고 있어요. AI가 업무 시간을 줄이리라는 예상과 달리, 생산성이 향상될수록 일은 사라지지 않고 일은 더 많이 생기고 있죠.

우리 시대의 역설은 바로 노동에서 우리를 해방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들이 오히려 우리를 끝없는 업무 순환의 덫에 가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생산성이 높아질수록 우리의 기준과 기대치는 더욱 빠르게 상승하고, 더 많은 생산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인간성을 소모하는 심리적 제본스 역설이 발생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효율성의 희생자가 되고 있습니다.

This is the paradox of our time: the very tools designed to free us from labor are trapping us in an endless cycle of escalating work. As our productivity increases, our standards and expectations rise even faster, creating a psychological Jevons Paradox that threatens to consume our humanity in the pursuit of ever-greater output. We become victims of our own efficiency.

AI가 생산성을 향상시켜 노동 시간을 줄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실제로는 '노동 반등 효과'가 발생하여, 생산성이 향상될수록 여가의 기회비용이 치솟고, 새로운 업무 범주와 기대치가 생겨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요.

읽으면서 누구나 효율적으로 빠르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건 나만이 아니었다는 생각에 안도감과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가 발견한 전략들, 예를 들면 생산량보다는 시간의 풍요로움을 측정하기, 더 많은 일을 하기 보단 영향력 있는 일하기 등을 저에게 맞는 버전으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Page UI (Shipixen)

🔗 https://pageui.shipixen.com/

챌린지 인증 관리 자동화 SaaS 체커블을 만들면서 랜딩 페이지를 수정할 일들이 계속 생기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디자인 외주를 찾고 있었는데, 특히 랜딩 페이지 작업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다 보니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을지를 같이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체커블 랜딩을 작업하면서 랜딩만을 위한 컴포넌트나 Headless 라이브러리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 라이브러리를 찾았습니다.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일단 당장 Pricing 페이지를 작업해야 하는 제 마음에 쏙 듭니다. 고객의 의견을 보여줄 수 있는 Testimonial 같은 컴포넌트도 마음에 들고요. 현재 라이브러리를 설치해서 Footer쪽만 적용해봤는데요, 더 사용해보고 후기도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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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workers 뉴스레터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재밌게 읽으셨나요? 그렇다면 주변에 공유해 주세요 🍀

이번주 뉴스레터와 저희가 본 제품과 아티클도 재밌게 읽으셨나요? 😉
네, 오늘 뉴스레터에 대해 드릴 의견, 감상이 있어요!

💬 코멘트로 남겨주시는 의견도 저희에게 정말 정말 큰 힘이 됩니다. ❤️

그럼 저희는 다음 주 금요일에 만나요! 👋
나나산 드림

fi-workers 뉴스레터